뉴스100 김동초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28일, 지역 기반 e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구단 운영 지원을 위해 4개 e스포츠 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타이거링크, 스피릿미디어, SLT, 락스 이스포츠 등 4개 구단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버워치2, 스트리트파이터, 발로란트, 이터널 리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흥원은 이들 구단을 성남 연고팀으로 등록하고, 팬덤 형성과 지역 기반 e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타이거링크와 스피릿미디어는 각각 오버워치2와 스트리트파이터 종목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거링크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젝트 매니저 출신 이재혁 대표가 브이이씨(VEC)팀을 이끌며 선수 집중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스피릿미디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감독을 지낸 강성훈 대표의 리더십 아래 전문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낸해에 이어 올해도 협약을 체결한 SLT와 락스 이스포츠는 2024년 WD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락스 이스포츠는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25 이스포츠 지역 리그(가칭)’ 이터널 리턴 부문 파트너팀으로 선정돼, 성남 대표 구단 ‘성남 락스’로 참가할 예정이며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락스 이스포츠 김윤중 대표는 “성남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역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e스포츠 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게임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