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학생 1인당 교육경비 '경기도 1위'…2026년 '명품 교육도시' 비전 완성


 

뉴스100 김동초 기자 | 포천시가 2026년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 132만 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는 도 평균 60만 원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로, 2026년도 교육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 성과다.

 

포천시는 2026년도 본예산에 유아·보육, 초·중등, 대학 및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분야 총예산 633억 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151억 원(자체수입 대비 7.1%)으로, 2023년 97억 원(4.6%), 2024년 114억 원(5.6%), 2025년 121억 원(5.9%)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교육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삼아 온 정책 기조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는 지난 수년간 단계적으로 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공교육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2026년에는 그간 축적된 기반을 토대로 교육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명품 교육도시’비전을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는 데도 집중한다. 포천시는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3년간 국비 68억 원을 포함한 재원을 확보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2026년은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정식 지정을 준비하는 시기로, 그간 추진해 온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구 사업의 핵심 과제로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다. 10억 원을 투입해 거점별 ‘디지털 창작소’를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드론, 코딩 등 미래 기술을 학교 안에서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2년간 관내 10개교에 창작소 설치를 완료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더욱 확장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교육 보완 체계도 강화한다. 교육부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해 운영 중인 ‘포천형 이비에스(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관내 7개 권역으로 확대 가동한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센터는 이비에스(EBS)콘텐츠와 1:1 맞춤형 멘토링, 인공지능(AI) 학습 진단을 결합한 모델로, 2025년 5개소 운영에 이어 2026년 1월에는 소흘권역 센터를 개소했다. 연내 2개소를 추가 설치해 권역별 학습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통학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포천 에듀로드’사업에 시비를 집중 투입해 학생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영중~소흘 노선을 신설하고, 권역별 셔틀 ‘포우리’를 5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교통 소외지역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를 병행 운영해 집 앞에서 학교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통학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학생 1인당 132만 원의 교육경비 지원은 그동안 강조해 온 ‘교육이 미래다’라는 시정 철학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교육발전특구 3년 차를 맞아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포천의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