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5년 작은나눔 큰사랑 일일찻집 & 바자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됐으며,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수익금은 지역 내 한부모가정 50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웃돕기 기탁식’을 통해 사과 50상자(235만 원 상당)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커피·다과가 마련된 일일찻집과 지역 농산물, 특산품, 기부 물품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청 플룻동호회 ‘플소리’, 소리샘 SF밴드,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베니앤·유주호, 트로트 가수 전향진 등이 참여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도 사회자의 요청에 무대에 올라 가수 조영남의 '제비'를 불렀고, 앵콜이 나오자 반주 없이 자코모 푸치니 작곡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아리아 '오 미오 바비노 카로(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이탈리아 원곡 가사로 불러 현장의 밝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가을이 왔고 추석을 앞둔 때에 열린 오늘 바자회는 서로의 마음과 마음에 다리를 놓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자리”라며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이 큰 사랑이 되어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드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는 일을 함으로써 생계를 꾸려가지만 사랑의 마음을 나눔으로써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며 "바자회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이 용인시를 더욱 더 따뜻한 생활 공동체로 반드는 주역이라고 생각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행사를 준비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나눔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