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김동초 詩


뉴스100 김동초 기자 |

 

 

情! /김동초 詩

 

새벽은 덜깬 빛으로 어둠을 벗기며

 

속물스런 내의식의 발기를 비웃고

 

홍등같은 방구석엔 길을 잃은 욕망만!

 

불러도 외면하며 나를 버린 그대가

 

무슨 염치로 취한 듯이 다가와

 

질펀한 속살부벼 어둠으로 눕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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