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조달청은 재난·안전·소방 분야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 ‘해외조달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은 해외조달시장 진출가능성이 높은 유망국가에 우리 기업들을 파견하고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 단독이 아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재난·안전·소방 분야 15개사를 파견해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최근 新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G-PASS 기업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로서, 최근 재난·안전·소방 관련 첨단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현지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조달청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우리 기업과 해외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망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이후에도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 싱가포르 민방위청(SCDF) 및 현지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기관 간 협력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전태원 기획조정관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조달청은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더욱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신규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조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