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특허청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대구 북구)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특허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특허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수소산업협회, 태양광산업협회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4개 협회가 공동주관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300개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분야 첨단제품과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전원 정격용량 비중이 2035년까지 4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청은 우리기업의 연구개발이 ‘명품특허’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심사관, 공익변리사, 컨설팅전문가가 원팀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명품특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혁신기술에 대해 넓은 독점적 권리를 누릴 수 있고, 제3자에게 유효하고 명확하여 권리 안정성이 높은, 이른바 돈 되는 특허를 말한다.
특허청은, 특허와 연계된 연구개발(R&D), 특허의 출원· 심사·보호·활용 등 특허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우리기업이 명품특허를 갖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특허의 씨앗이 되는 연구개발을 특허와 연계하도록 기업별 맞춤형 특허컨설팅을 제공하여 명품특허에 이르는 첫발을 도울 예정이다.
행사 주관기관인 한국수소산업협회 관계자는, “특허를 고려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허심사관이 기업의 특허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은 신선하고 시의적절한 일이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특허와 연계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활발한 민관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허청 박용주 기계금속심사국장은 “신재생에너지는 미래 성장의 핵심 산업인 만큼, 명품특허 창출을 위하여 기업과 현장에서부터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