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양평군가족센터는 14일 양평행복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양평군 소속 아이돌보미 45명을 대상으로 놀이 활동을 주제로 한 정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돌보미의 전문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색종이 접기와 책놀이를 결합한 ‘연령별 이야기하기 놀이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동의 발달 단계별로 활용 가능하고, 아동의 뇌 발달과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을 자극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법을 체험했다. 특히 이야기 요소를 결합한 놀이 방식은 아동과의 정서적 교감을 증진시켜, 향후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은 맞벌이, 한 부모, 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아동의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는 국가 돌봄 서비스다. 양평군에서는 양평군가족센터가 수행기관으로서 아이돌보미의 채용, 관리, 교육, 이용자 지원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아이돌보미는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을 함께 돌보다 보면 연령별로 놀이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색종이를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놀이 방식이 돌봄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게 해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보미가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아이돌봄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모든 아동이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가족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돌보미의 전문성 향상과 직무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돌봄 인력의 소양과 자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