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발산동,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 개최


주민 123명 참여…동네에 필요한 사업 3건 결정

 

뉴스100 김동초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은 지난 19일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정발산동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총 123명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총회는 그동안 지역회의와 시민제안을 통해 접수된 주민의견 중, 최종 선정된 3건의 사업에 대해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결과 1순위 정발산동 주택가 미니가로등 설치 사업, 2순위 무단투기 쓰레기 감시 CCTV 설치 사업, 3순위 정발산동 둘레길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해당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윤여정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의장은 “우리 동네에서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진정한 참여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예산결정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길 정발산동장은“주민참여예산제는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뜻깊은 제도”라며,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