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民‘의 이민근 안산시장 /김동초 칼럼


안산을 가장 잘 아는 애민 시장, 16년만에보수 정권 탈환한 현장 중심의 행정 전문가

뉴스100 김동초 기자 |

 

 

‘愛民‘의 이민근 안산시장 /김동초 칼럼

 

이민근 시장의 모습은 반듯하다. 마치 육사나 미국웨스트 포인트의 사관생도 같다. 각이 잡힌모습이다.

반면 얼굴은 온화하다. 마치 배우 박해일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한마디로 훤칠하다. ’柔‘와 ’强‘을 갖춘 인물이다.

 

병역도 ’귀신 잡는 해병‘출신이다. 그만큼 강단도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태생으로 안산시장에 당선된 최초의 인물이다. 그만큼 안산을 잘안다. 지역 현안을 가장 잘 파악한다. 실효성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강점이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 전문가다. 한양대학교 행정대학 행정/자치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지방/도시행정 지방자치석사학위를 취득(2009년 졸업)하기도했다.

 

2006년 정치에 입문, 2014년까지 3번 연속 기초의원 선거에서 매번 1등을 차지했다. 대단한 기록이다. 그만큼 시민들에게 의정활동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의장 자리는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후 2022년 마침내 수장자리에 올랐다. 16년 만의 보수정권 탈환이었다.

그래서 더욱 그의 수장 등극이 의미가 있었다.

 

안산은 대표적인 진보 강세 지역이다. 수도권에선 보수의 절대 험지다. 이런 점에 비춰보면 엄청난 선전이다. 이 시장의 이력을 감안하면 당선 수식어가 어색하진 않았다.

 

시장직 수행은 매우 적극적이다. 현장 중심적이다. 열세 의석 현실에도 소통에 최선을 다했다. 협치에 진심이다.

 

특히 이민근 시장은 교육정책에 적극적이다. 남다른 열정과 관심이 많다. 그가 그랬다. “안산의 성장동력은 미래세대와 건강한 교육에 있다”라는 점을 누차 강조한다. 영재교육기관 유치, 자율형 공립고 선정 등을 이루어냈다. 경기도 임태희교육감과 수 차례 만남을 가졌다. 교육감도 적극 협조를 약속한다. 이민근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안산’을 강조한다. 교육의 기본은 哀愍이다.

 

2023년 4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외 출장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포기하고 세월호 추모식에 참석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었다. 정치보다 시민의 아픔에 공감했다. 그 만큼 강단이 있다. 이 부분에서 이민근 시장의 정치철학이 곧 愛民임을 알 수 있다.

 

이민근시장의 시장직 수행은 안팎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그야말로 우수한 시장이다. 민선 3년 동안 성공적인 다수의 정책을 펼쳤다. 아직도 많은 굵직한 현안들이 이민근 시장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할 일이 산더미란 얘기다. 차기가 몹시 기대되는 이유다.

 

앞으로 11개월여 남은 제9대 지방선거가 벌써 부터 흥미롭다. 세심한 ’빌드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진보’ 강세 속의 현실에서도 이민근시장의 재선이 기대된다. 그만큼 시민은 진영을 떠나 聖君을 바란다. 흥미롭다.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