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시민 안전 총력 대응


폭염대응 T/F팀 가동, 취약계층 돌봄·무더위 쉼터 222곳 운영 등 종합 대책 시행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성남시는 7일 오전 10시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관과 복지정책과 등 1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응 합동 T/F팀을 가동하고, 부서별 상황근무 체제를 강화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관리사 352명과 방문건강관리사 35명이 직접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개 구 보건소는 관내 응급의료기관 9개소(정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모윌병원, 성남중앙병원, 바른마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와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역자율방재단 592명과 함께 공사장, 논밭 등 고위험 지역을 집중 예찰하며 폭염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더위 쉼터 222곳(복지회관, 경로당,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을 개방해 시민이 언제든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심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 쿨링포그, 스마트쉼터 등 폭염저감시설 883개도 상시 가동 중이다. 도로 열섬화 방지를 위해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 12대를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외근로자와 노숙인 등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시민에게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쿨토시, 넥쿨러, 생수, 식염포도당, 폭염키트 등 예방물품 총 5000여 개를 마련해 이 중 3000개를 이미 배부했으며, 나머지 2000개는 단계적으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폭염특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단계별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