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의정부미술도서관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오픈스튜디오 10기 작가와 연계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도서관은 2019년부터 작가 입주형 프로그램인 오픈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현재 10기 입주작가로 서혜원, 최소라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작가가 직접 기획한 수업으로, 시민들이 창작 과정에 참여하며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7일과 9일에는 최소라 작가가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 드레스(8~12세 아동 대상) ▲색으로 그리는 나의 하루, 나의 이야기(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 드레스’는 큐비즘과 점묘법을 배운 뒤, 작가의 작업을 모티프로 나만의 드레스를 그리는 수업이다. ‘색으로 그리는 나의 하루, 나의 이야기’는 아크릴화로 감정을 표현하며 잊고 있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8월 8일과 10일에는 서혜원 작가가 ▲숲은 고요하지 않다(성인 대상) ▲나무는 흙 속에서 비밀 친구를 만나(9~13세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는 식물의 움직임과 소리를 관찰한 뒤, 라이트보드를 활용해 상상 속 식물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이다. ‘나무는 흙 속에서 비밀 친구를 만나’는 식물의 잎맥을 관찰하고 흙 속 세계를 상상해 마술 그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작가와 예술적으로 교감하며 창작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기반을 확장하고 생활 속 예술 향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