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김포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관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13개소 전체가 참여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원아의 가족과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원아와 함께 9월 1일과 2일 이틀간 라면트리를 제작했다. 완성된 트리는 9월 3일 오전 11시 30분, 김포복지재단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전달됐다.
이번에 모인 라면 4,487개와 음료 360개는 총 약 410만 원 상당으로,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포시 0세아전용 어린이집은 0개월부터 18개월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 어린이집에서는 1명의 교사가 3명의 아동을 돌보지만, 0세아전용 어린이집은 1명의 교사가 2명의 영아를 돌보며,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저연령의 영아를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보육한다. 이번 행사에 김포시 내 모든 0세아전용 어린이집이 동참함으로써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나눔은 김포시뿐만 아니라 의정부, 안산, 안양, 파주, 양평 등 경기도 여러 시·군에서 같은 시기에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졌으며, 김포시가 마지막 순서로 참여해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포시 0세아전용 어린이집 연합회장(서현주 원장)은 “이번 라면트리 기부 행사에 모든 김포시 0세아전용 어린이집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린 아이들이 기부문화를 경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익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 0세아전용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함께 뜻을 모아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