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치유농업으로 발달장애인 직업·정서 재활 지원


치유농업프로그램 수료식 성료…발달장애인과 함께한 5개월 여정 마무리

 

뉴스100 김동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0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고양시지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치유농업-사회서비스 연계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프로그램‘초록손길, 내일(Tomorrow&Work)을 심다’는 배정윤 치유농업사의 진행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총 21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치유농업 실습포에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계절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활동을 했다. 또 꽃꽂이, 허브청 만들기, 캘리그라피 액자 제작, 반려식물 심기 등 다양한 실내‧외 복합 치유농업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신체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공동 작업을 통한 사회적 교류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료식은 프로그램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해, 수료증 수여, ‘부지런한 농부상’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참여자들은 직접 소감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식물을 돌보고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치유농업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더 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