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인문해교육 7개 기관 통합 시화전 개최


어르신 58명 참여…배움의 결실로 지역사회와 소통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오십 년을 품었던 꿈, 이제야 펼칩니다.”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갤러리 꿈에는 어르신 학습자들의 뜨거운 배움의 열정이 담긴 시화 작품 58점이 전시돼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덕양구청 갤러리 꿈에서,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는 고양관광정보센터와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고양특례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학력인정기관인 높빛희망학교를 비롯해 덕양행신·문촌7·문촌9·원당·일산·흰돌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기관이 함께 준비했으며, 총 58명의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참여했다.

 

전시 주제는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이다. 작품에는 늦깎이 학습자들이 한글을 배우며 느낀 기쁨,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아쉬움, 그리고 배움으로 달라진 일상을 표현한 솔직한 마음이 담겼다.

 

특히 2025년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엽서 공모전 수상작인 높빛희망학교 고례 어르신의 시화 '오십 년을 품었던 꿈'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습자들의 성취를 시민과 나누고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어르신 학습자들의 열정이 많은 시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평생학습과 문해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