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일 일동고등학교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오늘 하루 잘 지냈니?’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협약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이동식 카페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소통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했으며, △생명존중 응원 메시지 전달 △정신건강(우울·불안) 선별검사 △자살예방 퀴즈 △마음안심 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긍정적인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학생은 “자살예방이라는 주제가 무겁게 느껴졌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훨씬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힘들 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환 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어려움을 나누는 경험이 자살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