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시민의 손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화정원 프로젝트'본격 가동


 

뉴스100 김동초 기자 | 김포문화재단은 2025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 문화기획 프로젝트 '문화정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정원 프로젝트는 ‘2025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김포시는 2023년 이후 연속 3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에 선정되며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화자치 사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정원 프로젝트'는 시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제안하는 자율형 기획사업으로 올해는 총 지원금 3,500만 원 규모로 총 10개 팀이 선정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문화정원 프로젝트'는 ▲김포 DMZ 용강리마을, 용의 마을 축제 ▲공예이일장 ▲청사초롱아래 음악정원 ▲마음에 울림, 함께 만드는 음악정원 ▲“술한잔?예술한잔!!”▲Wind Festa 김포 ▲온다락(이하 생략)▲ 기억의 정원(이하 생략) ▲토닥숲프로젝트 ▲김포 창작자의 정원에서 등 총 10개이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9월 30일에는 마산동에서 공동육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은여울쏘잉’ 팀이 아파트 단지를 거점으로 한 커뮤니티 기반 숲 체험 활동 ‘토닥숲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부모와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나무’를 매개로 주민 자치활동의 가치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11월 초까지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정원 프로젝트들이 펼쳐지며 문화자치 활동의 정착과 확산을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과 정주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정원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민 참여형 사업을 넘어, 시민들이 스스로 기획자이자 실행자가 되어,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풀어가고 지역문화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올해로 문화자치 사업 3년차를 맞은 만큼,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실험을 지원하며, 김포 전역에서 축적된 성과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자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연말 '문화자치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올 한해 문화정원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