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10월 18일 의왕시 청소년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11회 의왕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본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 6월 별도의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직접 구상한 정책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경제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정책 주제를 바탕으로 일상 속 문제점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 결과, '시의회 직행! 제안으로 시작되는 변화의 길'을 주제로 발표한 ‘그린나래팀’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청소년 정책 참여 플랫폼 ‘팝콘’'을 제안한 ‘청정구역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담비팀’과 ‘청소년기자단 헤르메스팀’이 우수상을 ▲‘초록숨결팀’과 ‘너무 예쁘네팀’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평가는 온라인 사전투표, 현장 청소년 청중평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진행 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본선 대회에 참가한 엄세희 청소년(의왕중 3학년)은 “평소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을 직접 정책으로 제안해볼 수 있어 뜻깊었으며, 내 아이디어가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에 근거하여 청소년의 자치활동과 참여기구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