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의회, 27일 1차 본회의 열어 회기 관련 안건 처리 및 5분 자유발언 실시...
박태순 의장 “회기 짧지만 조례안·출연안 등 주요안건 내실 있게 검토” 다짐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가 27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5일간의 제299회 임시회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 시작을 알리는 본회의를 개최해 김진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제299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한 회기 관련 안건 의결을 실시했다.

 

회의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의회는 이 기간 동안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출자·출연기관 출연안을 포함, 총 5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안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한갑수)과 ‘안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산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 복귀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이진분), ‘안산시 종이 사용 줄이기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김유숙), ‘안산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이지화) 등으로, 조례안에는 지역 각 부문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 대안이 담겼다.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서는 김진숙 의원이 299회 임시회에 제출된 ‘2025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중 본오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변경 안건 관련해 시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성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진숙 의원은 해당 사업의 사업비가 당초 114억원에서 197억 5천만원으로 73% 증액됐음에도 오히려 연면적이 줄어든 것을 들어 시가 사업 주체로서 사업비 증가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했는지를 따졌다. 이어 시가 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회를 경시하는 듯한 일방통행식 행정 절차를 수행했고, 관계 사업 중 하나인 놀애별 어린이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조성 사업도 BF 인증 불가와 누수 등의 하자 발생으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개선을 촉구했다.

 

임시회 첫 회의를 주재한 박태순 의장은 “299회 임시회는 5일간의 짧은 회기이지만 조례안은 물론 각종 동의안과 출연안 등 중요 안건들을 논의하게 된다”면서 “특히 출자·출연기관의 출연안 심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실 있게 다뤄야 할 중대 사안이기에 시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지역 특성에 부합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안산시의회가 27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면서 임시회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이날 본회의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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