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경상남도는 민선 8기 이후 도내 산업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취임 이후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도내 산업 전반의 기업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수렴해왔으며, 도내 대다수 기업에서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난 해소를 요구했다.
이에 박 도지사는 도내 인력난 해소 대책의 하나인 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대통령,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등에 지속적인 건의활동을 펼쳤으며, 고용노동부는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지난 10월 28일 외국인근로자(E-9 비자) 도입규모 확대 발표를 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내년도 외국인근로자 도입 규모는 올해 대비 4만 1천 명이 증가한 '전국 11만 명'이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고용허가서 신청·접수 일정에 따라 도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고용허가제도 및 신청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내년도 1회차 외국인근로자 약 2만 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
허용업종은 ▲중소 제조업(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원 이하), ▲농·축산업 ▲어업(20톤 미만) ▲건설업 ▲일부서비스업이다.
외국인근로자(E-9 비자)를 신청할 사업주는 고용허가신청서 제출 전에 반드시 사전 내국인 구인 노력(농축산어업 7일, 그 외 업종 14일)을 거친 후,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국번없이 1350, 도내 고용노동지청(고용센터 포함)에 문의 가능하며,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허가서 발급을 ▲제조업 12월 12일~16일 ▲그 외 업종(농축산어업, 건설업, 서비스업) 12월 19일~12월 21일에 진행하며, ▲내년 2월부터 사업장별로 외국인근로자(E-9비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신규 배정되는 외국인근로자가 도내 제조업 및 뿌리산업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 관련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