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에 옷을 짓다, 건축물은 옷이다"


”‘숲속의 캐비넷’ 카포레 /CAFORE “양평 복합 문화공간”

뉴스100 김동초 기자 | 

 

 

“땅 위에 옷을 짓다” 또는 “건축물은 옷이다.”라는 정말 신선한 문장을 구사하는 이가 있다.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458번지에 위치 한 ‘카포레’ 즉, 숲속의 캐비넷이라는 복합문화 예술공간(갤러리, 카페, 야외공연장, 사계절 정원)등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사라(SARAH) 김정숙 씨다.

 

사라 김정숙 패션디자이너는 현대 감각과 현대 그 이상을 넘나드는 생각으로 건축가(곽희수) 와 ‘카포레(CAFORE/CABINET IN FOREST)’를 탄생시켰다. 홍익대 출신의 곽희수 건축가는 멋진 철학을 소유한 보기 드문 현대의 건축가다.

곽 건축가의 특징은 ‘CAFORE(카포레)’에서 묻어나오듯 완벽할 정도의 개방감과 전망(View)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CAFORE’는 사라 김정숙 디자이너가 30년 전 양평 강하지역에 2,000평의 땅을 매입해 오랫동안 건축물을 구상

하다가 2019년에 준공 했으며, 오랜 시간을 공을 들여온 건물이다. 1층은 갤러리(300평)로서 작가들에게 무료로 전시공간을 내어주고 있다.

 

지난 5월 1일~30일까지 한 달 동안 홍익대 출신 미술학 박사 박정선 씨의 ‘알 수 없는 풍경’이란 전시회가 열린 바 있고, 일본인 여류화가 ‘나오미 군지’의 초대전을 5월3일~7월 3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 중이다. 또한, 홍익대회화과 출신의 하소영·유송의 ‘화양연화‘ 전을 지난 6월 1일~ 30일 까지 진행했다. 이들 모두 지명도가 있는 수준 높은 화가들로’CAFORE ‘의 예술적 위상을 짐작해야 한다.

 

 

사라 김정숙 패션디자이너는 현재 ‘사라(SARAH)’라는 개인 브랜드명으로 ‘부티크’를 운영 중이다. 청담동에서 직접옷을 제작·생산하며 ,양평‘CAFORE’에서도 깔끔하고 세련된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라 김정숙 패션디자이너는, ‘CAFORE’ 단순한 카페가 아닌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양평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발전시켜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평군과 관 차원의 협의와 협력을 통해 더욱 성숙한 양평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로서 수준 높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장훈’씨도 ‘CAFORE’에서 공연을 희망하고 있는 상태다.

 

 

사라 김정숙 디자이너는 양평군의 원활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군민들과의 접촉을 넓히는 방안으로 김동석 동화작가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소재로 다룬 동화 33편의 이야기를 제작해 아이를 가진 모든 엄마와 교감의 장을 ‘CAFORE‘마련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양평군 문화환경 구축을 위해서도 새로 부임한 전진선 양평군수와의 진솔한 교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0대인 사라 김정숙 디자이너는 자신이 ‘CAFORE’의 복합적이고 순수한문화 발전을 이어갈 미래를 이어갈 적임자로 현재 카로페이사로 재직 중이며  동덕여대 의류학과 교수’인 자신의 딸인 홍교수를  꼽고 있다.

 

양평군의 수준 높은 복합문화예술의 장소로서 양평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CAFORE‘의 앞날이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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