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경기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어린이날 우천에도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 상황에 프로그램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일~7일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어린이날인 5일 우천 및 돌풍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프로그램이 당일 일부 조정된다. 공연프로그램은 안전 및 기술 사항을 검토하여 각 공연 별 60분 전 ‘취소’, ‘시간 변경’, ‘장소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사전예약 공연의 경우 당일 아침 10시에 취소 및 변경 여부를 결정하여 예약자에게 안내드릴 예정이다. 거리미술프로그램은 우천 및 돌풍 시 전면 취소하고 기상 상황이 회복되면 전시한다. 다만, 우천 시 셋업 자체가 불가능한 ‘환대의 편지’의 경우 비가 그치면 셋업을 시작하여 6일에라도 ‘시민참여형 전시’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기획프로그램인 페스티벌센터는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 청년예술마켓, 플로깅 등 부대프로그램은 어린이날 하루 동안 중단된다. 한편, 5일 19시에 예정된 개막프로그램의 경우, 같은 날 기상청 16시 예보를 기준으로 진행 여부가
뉴스100 김동초 기자 21차 김종환 사진작가 개인전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운)은 지난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안산소방서, 자원활동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자원활동가 발대식을 가졌다. 자원활동가는 발대식을 통해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도 안전하게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안전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업무매뉴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가다듬었다. 자원활동가는 액션히어로 50여 명, 액션프렌즈 450여 명으로 이루어졌다. 액션히어로는 각 업무 분야의 리더로 액션프렌즈와 함께 축제를 꾸려 나간다. 액션프렌즈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직접 움직인다. 안산문화재단 이성운 대표이사는 “연휴기간에 축제를 위하여 고생하는 자원활동가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9개국 72개 작품(개폐막프로그램 2개, 공식참가작 33개, 거리예술제작지원 4개, 거리예술플랫폼 7개, 거리미술 5개, 시민버전 21개)을 준비했다. 오는 5일~7일 안산문화광장일대에서 개최된다.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어린 아이와 늙은 개! 김동초 지난 해! 나뭇가지마다 연두 색 초록이 소복히 쌓여가던 어느 봄 날! 멍파크란 곳에서 까꿍이란 늙은 강아지가 낡은 꽃 가루처럼 내눈에 들어왔다. 포도송이 같은 두눈이 꼬불거리는 금빛 털과 무척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푸들이었다. 그때도 뒤뚱이며 노인 티가나는 어르신이었다. 그리고 걸음이 서툴어 역시 뒤뚱이며 달리고 자꾸 자빠지는 여자아이처럼 머리가 긴 예쁜아기가 분가루처럼 멍파크에 나타났다. 아기는 빨리자라고 강아지는 더 빨리 늙는다는 어느 눈물많은 여류작가의 말처럼 일 년이 다되는 지금 어린아기는 한뼘정도 더 커졌고 거의 자빠지는 일이 드물어지는 만큼 까꿍이란 개는 이제 더늙어 청력마저 거의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고통스런 질병으로 인해 포도같이 예쁜 두 눈 중 하나를 적출해 애꾸 눈 선장같은 느낌마저 들게한다. 어린 아이와 늙은 개라는 묘한 조합속에 애잔한 삶의 아이러니가 일어난다. 어느 별에서 왔을지 모를 개는 탄생이 분명한 아이와 우리들이 모르는 그들만의 언어로 수많은 대화를 나누었을것이다. 지난 겨울, 코가 시릴만큼 춥던 어느 날! 열대 식물처럼 쑥쑥자라는 아이가 유난히도 부산 스럽 던 시간이
뉴스100 김동초 기자 | 봄날은 간다! 기형도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 쉽사리 키가변하는 그림자들은 한 장 열풍에 말려 둥굴게 휘어지는구나. 아무때나 손을 흔드는 미루나무 그늘속을 첨벙이며 2시착 시외버스도 떠난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여자 외상값처럼 밀려드는 대낮 신작로위에는 흙먼지 더러운 비닐들 빈들판에 꽂혀있는 저 히미한 연기들은 어느 쓸쓸한 풀잎들의 자손들일까! 밤마다 나무젓가락들은 두쪽으로 갈라지고 사내들은 화투패마냥 모여들어 또 그렇게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간다. 여자가 속옷을 행구는 시냇가엔 하룻밤새 없어져버린 풀꽃들 다시 흘러들어온 것들의 인사! 흐린 알전구아래 엉망으로 취해버린 군인은 몇해전 누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여자는 자신의 생을 기억하지 못한다. 몇번인가 아이를 지울때 그랫듯이 습관적으로 주르르 눈물을 흘릴뿐 끓어않은 무릎사이에서 추억은 내용물없이 떠오르고 소읍은 무서우리만치 고요하다. 누구일까 세숫대야속에 삶은 달걀처럼 잠긴 얼굴은 봄날이가면 그뿐 숙취는 몇장의 지전속에 구겨지는데 몇개의 언덕을 넘어야 저 흙먼지들은 굳은 땅속으로 하나 둘 섞여들는지!
뉴스100 김동초 기자 | 드루와,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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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00 김동초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달 17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 제63회 정기연주회‘월드오케스트라Ⅳ’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19년부터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콘텐츠에 새로운 음악과 협연자를 더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온‘월드오케스트라’의 4번째 공연 레퍼토리다. 연주회의 첫 번째 무대는 임상규 지휘자가 작곡한‘꿈의 전설’로 문을 열고, 두 번째 무대는 장진영 피아노 연주자와 함께 미국의 대표 작곡가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Rhapsody in Blue’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무대는 인도의 대표 전통 현악기인 시타르를 활용한 협주곡‘아유타로부터’, 최윤영 경상도 민요 소리꾼과 함께 강원도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된 ‘강원 song’이 국악 특유의 신명과 흥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무대는 JTBC‘슈퍼밴드2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장하은 기타리스트가 작곡가 조용경의 위촉 초연곡‘기타협주곡 천상개화 대취타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이번 연주회는 시립국악단의 품격 있는 연
뉴스100 김동초 기자 | 2022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특강 ‘축제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감독 Ⓒ 안산문화재단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거리예술과 축제 인재 양성을 위한 안산거리극축제학교 수업 참가자를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안산거리극축제학교는 축제 기획 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수업이다. 축제 기획은 거리예술과 거리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역사의 흐름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하여 선보이는 작업으로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원동력이지만 실상 축제 기획 전문가를 만날 기회는 드물다. 안산거리극축제학교는 ‘공감의 시간, 공연의 시간 <공간(共間)> ’을 타이틀로 수강생은 한 달여 간 5회차 수업을 참여할 수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연제작담당은 ‘거리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국내 최고의 축제기획자에게 배울 수 있는 드문 기회’ 라고 했다. 거리공연이 축제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장르의 경계가 없어지고 전 연령층이 공유하는 장르로 성장하면서 축제 전문 기획자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지원서접수를 통해 총30명의 ‘예비 기획자’를 선발하고 국내 거리예술과 축제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들의 멘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