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청운대 박철우 감독은 신생팀 감독직을 맡겨준 학교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청운대학교는 24일 오후 청운대운동장에서 치러진 '2023 대학축구 U리그2' 9권역 개막전에서 전주기전대학교(이하 전주기전대)에 1-2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박철우 감독은 "좋은 기회를 주신 청운대에 감사하다'며 "오늘 리그 첫 경기를 치렀는데 앞으로도 선수들 개개인의 성장을 통해 더 좋은 팀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출신 박철우 감독은 1985년 포항 스틸러스의 전신 포항제철 아톰즈에서 데뷔해 199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듬해인 2000년부터는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코치를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U16, U20)과 프로팀 코치로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그러나 감독직을 맡게 된 건 청운대가 처음이다. 박철우 감독은 "여러 팀에서 수많은 코치직을 했지만, 감독이라는 꿈을 이뤄준 곳이 청운대이다. 청운대를 위해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팀에 대한 헌신을 약속했다. 지난 12월 창단한 뒤 시즌을 준비해 온 청운대는 다른 대학팀들
뉴스100 김동초 기자 | 2022-23 FK리그의 슈퍼리그(1부)와 드림리그(2부) 우승팀이 가려졌다. 2022-23 FK 슈퍼리그가 지난 12월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됐다. 우승은 경기LBFS가 차지했다. 경기LBFS는 지난 시즌까지 4연패를 차지했던 노원FS(구 스타FS서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LBFS는 26일 제천족구경기장에서 열린 예스구미FS와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LBFS는 13승 2무 승점 41점으로 승점 28점인 2위 노원FS(9승 1무 5패)를 크게 따돌렸다. 25일 마무리된 2부 리그 2022-23 FK 드림리그에서는 고양불스풋살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불스풋살클럽은 11승 2무 1패 승점 3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5일 열린 최종전에서도 화성FS를 꺾고 우승을 자축했다. FK리그에서는 1, 2부 간 승강제가 시행된다. 1부 리그 최하위(6위)는 2부 리그로 강등되고, 2부 리그 1위는 1부 리그로 자동 승격된다. 한편 1부 리그 5위와 2부 리그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는 4월 1일 14시 제천족구체육관에서는 슈퍼리그 5위 전주매그풋살클럽과 드림리그 2위 강원FS의 승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서울의 심장’ 광화문거리가 하얀색 태권도복으로 출렁거리는 장관이 연출했다. 경복궁쪽 위에서 종로방향 아래까지 총 550m, 31,000㎡, 그리고 비상차선 2개를 제외한 광화문차로 등 서울 광화문광장과 그 주변이 ‘국기’ 태권도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시연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참가인원은 20,000여명으로 추산되며 12,533명이 기네스 단체 최다 시연에 도전해 12,263명이 성공,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종전은 2018년 태권도가 국기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고 국회 잔디광장에서 펼친 태극1장 단체시연, 8,212명이다. 국기원(원장 이동섭),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공동주최, 3월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는 태권도인들의 태극1장 단체 군무로 출렁이는 하얀파도를 보는 듯 했다. 해외에서도 국기원 회원도장(KMS) 수련인 10,000여명이 같은 시간대에 각자의 도장에서 태극1장을 단체 시연했다. 특히 기네스 도전 중에 무대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50여차례 초대개인전을 펼친 이성근 화백이 멋진 태권도 그림을 그
뉴스100 김동초 기자 |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열린 친선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이라크를 이기고 2연승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도하컵 U-22 친선대회 2차전에서 후반 44분 고영준(포항)의 결승골로 이라크에 1-0으로 승리했다. 23일 1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연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29일 새벽 2시 30분 알 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역시 2연승을 기록한 아랍에미리트(UAE)와 1, 2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각팀이 2경기씩을 치른후 성적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황 감독은 지난 1차전 교체로 들어갔던 허율(광주), 홍윤상(뉘른베르크) 등을 선발로 내보내며 선수를 점검했다. 1차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김신진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엄지성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전반에 실점 위기를 넘기며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좀처럼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8분에는 조현택(울산)이 시도한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해결사로 나선 건 후반
뉴스100 김동초 기자 | WK리그 개막전에서 만난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이하 경주한수원)과 수원FC위민(이하 수원FC)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출범 14주년을 맞은 WK리그가 지난 24일 막을 올렸다. 25일 오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개막전에서 경주한수원과 수원FC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2022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경주한수원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WK리그 절대강자인 경주한수원은 3년 연속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리그 '10연패'의 대업을 이룬 인천현대제철과 양강 체제를 구축해왔다. 수원FC는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의 양강 체제 판도를 뒤흔들었다. 지난 시즌 지소연을 영입한 수원FC는 WK리그를 3위로 마무리했고,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던 양 팀은 개막전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에는 접전 끝에 경주한수원이 수원FC에 4-3으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 전 경주한수원 송주희 감독은 “우리 팀과 3년 동안 2,3위를 다퉜던 수원FC가 올해 좋은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캡틴’ 손흥민이 다시 훨훨 날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내세우는 공격 축구를 통해 자신의 진가가 발휘되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한국이 기록한 두 골은 모두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0분에는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골문에 왼발로 차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벽을 절묘하게 피하는 오른발 프리킥을 꽂아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프리킥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까지는 하석주(현 아주대 감독)와 4골로 공동 1위였다. 2015년 6월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첫 A매치 프리킥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지난해에는 프리킥으로만 3골(칠레,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전)을 넣으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손흥민은 역대 최다 프리킥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 묻자 “얼마나 넣은지 사실 잘 모르겠다”며 “그런 기록도 좋지만 기록보다는 팀이 우선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결과에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항상 경기를 잘할 때도 있고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지난 월드컵에서 ‘예비 선수’였지만 이번에는 26번의 등번호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셀틱 진출로 자신이 한층 더 강해졌다고 어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한 가운데, 지난 24일 20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오현규는 후반 15분 조규성을 대신하여 원톱으로 교체 출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 문전 앞에서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오현규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를 지났지만, 수비수의 발에 막혔다. 경기 후 만난 오현규는 “작년 1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오랜만에 A매치를 뛰었다. 많은 팬 분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현규는 “첫 시차 적응이 힘들었다”며 “오늘 경기 득점을 하지 못했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스스로도 많이 아쉽다”고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3개월 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번호 없는 선수였던 오현규는 이번 평가전에서 26번의 등번호를 달고
뉴스100 김동초 기자 |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을 지키는 황인범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리턴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남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콜롬비아와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2골 차로 앞서간 대한민국이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2골을 내주며 전반전 리드를 지키는 데에 실패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까지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황인범은 이날도 든든하게 중원을 책임졌다. 이번 경기에서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활약하며 클린스만호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인범은 “전반전에는 우리가 원하던 대로 경기를 잘 풀어갔고 득점까지 수월하게 만들었다”며 “하프타임에 후반전 초반 10분을 집중하자는 얘기를 나눴지만 이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무너지며 2골을 연달아 내준 것은 분명 보완해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서 좋았던 부분들도 언급하며 팀 내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뉴스100 김동초 기자 |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 데뷔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을 앞으로도 프리롤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캡틴’ 손흥민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콜롬비아의 연속골이 터지며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팬들에게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기 상대인 콜롬비아에도 고맙다”며 운을 뗐다. ‘캡틴’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기쁘다. 손흥민은 중원이든 측면이든 공격진에서 로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부여할 것이다. 프리롤 역할을 주면서 앞으로도 기용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오늘 경기 중에는 김진수가 허리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전반 초반 이기제와 교체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진수의 부상 상태에 대해 “내일 진료를 본다고 들었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다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새로 부임한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 치러진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캡틴’ 손흥민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후반 시작 5분 만에 콜롬비아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두 번째 골을 프리킥으로 기록한 손흥민은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만 5골을 기록,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프리킥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 5727명이 입장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이 홈 팬들 앞에서 박수 받는 자리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16강 진출 성과에 대해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선수들을 축하해 줄 자리”라고 밝혔다.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을 달성한 김영권은 킥오프 전 기념행사를 통해 모든 이의 축하를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